2024년에 활약한 10명의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시간, 이번에는 그 두 번째이다. 바로 S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주자가 된 걸그룹, 'aespa(에스파)'이다.
aespa는 2020년 11월에 데뷔했고, SM 엔터테인먼트의 파격적인 스타일을 투영한 채 세상에 나섰다. 데뷔곡인 "Black Mamba"를 시작으로 이들은 "Next Level", "Savage", "Girls" 등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된 곡들을 여럿 발표했다. 다양한 시도에 따라 매번 노래의 컨셉 및 방향성도 달라졌다. 작년에는 미니앨범 3집 [MY WORLD]과 4집 [Drama], 여기에 "Hold On Tight", "Better Things"와 같은 영어 곡들도 발표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정규 1집 [Armageddon]이 발표되었다. 선공개곡으로 발매된 "Supernova"는 다소 난해할 수 있는 곡임에도 독창성을 살려 리스너들과 평론가들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멜론에서는 무려 일간차트 99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는 작년 연간차트 1위를 기록한 'NewJeans'의 "Ditto"와 같은 페이스였다. 세 달 연속 월간차트 1위 달성에 힘입어 5월에 공개되었음에도 올해 연간차트 1위 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후 공개된 1집 수록곡들도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더블 타이틀곡인 "Armageddon"과 더불어 밴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Live My Life"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0월에는 스페셜 싱글 [SYNK: PARALLEL LINE]을 공개했다. 멤버인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솔로 곡들이 수록되었고, '카리나'의 "UP"은 빠른 시간에 음원차트 1위에 올라 aespa 내 싱글 첫 1위를 달성했다. 당월 말에는 미니 5집 [Whiplash]를 공개했고, 타이틀곡 "Whiplash" 또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쌍끌이 흥행에도 성공했다.
매년 aespa는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예측할 수 없고, 그렇기에 더욱 기대되는 그룹이다. 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며, 이를 어떻게 살리는지도 잘 알고있어 화제성, 평가, 성적을 모두 챙겨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첫 정규 앨범을 성공적으로 내놓았고, 다시 한 번 미니앨범까지 발매하며 팬들에겐 매해 행복한 순간들을 선물해주고 있다.
- 올해의 대표곡 - "Supernova", "Armageddon", "Whi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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