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물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평점
- 8.5 (2017.01.12 개봉)
- 감독
-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 출연
-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레이첼 하우스, 테무에라 모리슨, 저메인 클레멘트, 니콜 셰르징거, 알란 터딕, 오스카 카이틀리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 <모아나(Moana)>이다. 2016년 말, 미국에서 공개되었고, 최근에는 2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실사화 작품도 준비중일 만큼 1편은 나름 굵직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겨울왕국>과 같은 뮤지컬 장르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폴리네시아인 원주민을 배경으로 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모투누이 섬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온 전설에 흥미가 있었던 소녀 '모아나'. 그녀는 바다로 떠나 '테 피티'의 심장을 훔친 인물, '마우이'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섬 사람들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한편, 그녀의 할머니 '탈라'의 이야기를 들은 뒤 모아나는 본격적으로 배를 타고 모험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예상치 못한 폭풍우를 맞이한 이후, 그녀는 무인도에서 마우이를 마주하게 되는데...
본 작품은 강인한 여주인공, 그를 보좌하는 남주인공이 주 케미를 이룬다. 흔치 않은 부족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고, 여기에 전설 및 영웅적 서사를 담아냈다. 어쩌면 흔해질 수 있는 플롯이었지만, 두 주연의 합을 적절히 섞어내며 애니메이션으로서 나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좋았던 포인트는 바로 배경 묘사이다. <모아나>는 섬 부족들을 중심으로 해, 넓은 바다에서 주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그렇기에 물을 중심으로 한 배경에 주 포인트를 뒀다. 나름 동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비교적 현실적인 자연의 그래픽으로 볼거리가 충분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마우이의 액션 장면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 좋았다.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작품이지만, 본 이후에는 꽤나 흥미가 생긴 작품이다. 이들의 두 케미를 2편에는 또 어떻게 녹여낼지 기대가 된다.
평점: ★★★☆ (3.5 / 5.0)
한줄평: 다채로운 디즈니 색채의 적절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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