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소식

MAMA 무대 뒤집어놓은 'G-DRAGON', "HOME SWEET HOME"으로 10년만에 멜론 차트 1위 등극

방도원 2024. 11. 26. 20:29
728x90

 서른 여섯의 지드래곤도 여전히 음원강자였다. "POWER" 이후 두 번째로 공개한 싱글 곡, "HOME SWEET HOME"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를 밀어내고 차트 1위로 올라섰다.

유퀴즈에 출연해 "POWER"를 선공개했던 지드래곤 [출처: tvN]

 지드래곤은 10월 31일에 정규 3집의 선공개 싱글 곡, "POWER"를 공개했다. <유퀴즈>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며 곡의 일부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동안 체감한 미디어의 힘을 가사로 담아냈고, 반복을 통한 중독적인 훅으로 구성된 곡이었다. 오랜만의 솔로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받았고, 첫 날부터 실시간 차트 1위, 일간 차트 2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태양'과 함께 '빅뱅(BIGBANG)' 완전체 3인방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 세 명의 그림을 기대한 이들이 많았고, 이는 빠르게 성사되었다.

"HOME SWEET HOME" 커버와 2024 MAMA에서의 '빅뱅' 3인방 [출처: 갤럭시코퍼레이션, Mnet]

 이번 달 22일, MAMA를 앞두고 정규 3집의 두 번째 곡 "HOME SWEET HOME"이 공개되었다. 건반을 연상케 하는 앨범 커버에, 대성과 태양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작곡진에는 과거 YG 엔터테인먼트에서 히트곡을 여럿 만들었던 'TEDDY'가 함께했다. 같은 날 '로제(ROSÉ)'의 신곡이 발표되면서 나란히 인기를 끌었고, 지드래곤은 두 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지난 24일, MAMA의 마지막 날에 그는 일본 쿄세라 돔 오사카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무제(Untitled, 2014)"를 시작으로 "POWER", "HOME SWEET HOME"을 차례로 선보였다. 특히 세 번째 곡에서는 '태양'과 '대성'이 차례로 무대에 등장했고, '빅뱅' 3인이 모여 완전체로 곡을 소화했다.

 

 이후로는 '빅뱅'의 대표곡 중 "BANG BANG BANG", "FANTASTIC BABY"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현장은 말그대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으며, 출연진부터 모든 아티스트들은 황홀한 표정으로 이들의 퍼포먼스를 즐겼다.

 

 이 활약상이 담긴 엠넷 채널의 동영상은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1,300만 회를 돌파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인기 급상승 동양상 1위를 차지했고,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는 "HOME SWEET HOME"이 멜론 TOP 100 1위로 올라섰고, 이젠 일간차트 1위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무제(Untitled, 2014)" 이후 10년만에 솔로 활동으로 차지하게 되는 1위이며, 2000년대 "Heartbreaker"에 이어 00년대, 10년대, 20년대에 모두 1위를 차지해 본 아티스트가 되는 셈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