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내일,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신작 <오징어 게임 2>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많은 예측이 나오고 있으며, 기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의 전통 게임, '오징어 게임'에서 따왔다.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줄다리기' 등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들이 소재로 이용되었지만, 상금 456억 원을 따기 위해 실제 목숨을 담보로 한 죽음의 레이스를 펼친다. 줄곧 영화를 제작해 온 황동혁 감독이 처음으로 내건 TV 시리즈였으며,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 등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말그대로 센세이셔널한 흥행을 이끌어냈다. 넷플릭스의 역대 작품들을 통틀어서도 시청 시간, 시청 가구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 하나로 넷플릭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으며, 넷플릭스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는 직접 참가자 수트를 입고 작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이정재, 정호연, 그리고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 배우조합상 등을 휩쓸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3년이 지나, 이제는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2편과 3편 제작이 동시에 확정되었고, 1편에 비해 약 네 배에 달하는 제작비(약 1,000억 원)가 투입되었다. 이정재와 더불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조유리, 최승현 등이 캐스팅되었다. 1편에 깜짝 등장한 '마스크맨', 이병헌도 이번에는 캐스팅 명단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2>에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승리해 거금을 쥔 '성기훈'이 한 번 더 게임에 참여한다. 그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 시스템을 멈추고자 사람들을 설득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말을 무시하며 꿋꿋이 경쟁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1편보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출연해 보다 방대한 서사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편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2편은 공개 전부터 넷플릭스에서 본격적으로 홍보를 밀어붙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 행사를 진행중이며, 광화문 광장에는 '영희' 동상을 세워놓았다.
또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받는 이유는 '평론가들의 평가', 그리고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트이다. 공개 전 진행된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해외 평론가들은 일제히 호평을 냈다. 이후 내년 1월에 진행될 골든 글로브 베스트 TV시리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이 공개되기도 전에 시상식 후보에 오르는 것은 꽤나 이례적인 사례이다.
이제 내일 오후 5시,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1편만큼의 호평, 그리고 흥행을 이어가 다시 한 번 넷플릭스의 대표작이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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