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Z'의 "Drowning", 입소문 타고 1년 6개월만에 역주행. 처음으로 멜론 일간차트까지 진입.

 올해 대표 역주행 주자인 'DAY6' 이후로도 차트에서 여럿 다시 빛을 본 사례가 많았다. 그리고 10월에는 'WOODZ(조승연)'가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EDAM 엔터테인먼트

 

 'WOODZ'의 곡 "Drowning"은 작년에 공개한 5집 [OO-LI]의 수록곡이다. 본인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이별 후 물에 가라앉듯 슬픔에 잠긴 마음을 담아낸 락발라드 곡이다. 시원한 후렴구의 샤우팅으로 사랑을 받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발매 직후 타이틀곡보다 더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로도 이 곡은 아는 사람들은 즐겨듣는 곡으로, 실제 라이브 조회수는 조회수가 1년만에 700만 회를 넘어가기도 했다. 멜론 일간차트에서는 줄곧 1,000위 안팎을 멤돌고 있었다.

출처: KBS

 

 그러다 최근, 그의 노래가 담긴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현재 'WOODZ'는 2024년 1월부터 군복무를 진행중이며, 10월에 방영될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의 국군의 날 특집 편에 모습을 보였다. KBS에서 선공개로 선보인 그의 라이브 영상은 2주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이후 'WOODZ'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스테이지 믹스 버전 라이브 영상은 인기 급상승 영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곡은 빠르게 800위 대에서 역주행을 시작했고, 2주만에 100위 바로 아래까지 급상승했다. 그리고는 10월 20일, 87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멜론 일간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그 다음 날인 21일에는 79위로 8단계 더 오르며 아직 역주행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룹활동으로서는 이름을 올린 바 있지만, 솔로활동 이후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전에 'WOODZ(조승연)'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5인조 그룹 'UNIQ'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 2019년에는 <프로듀스 X 101>에 참여해 'X1'의 일원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다. 2022년부터는 'IU(아이유)'가 속한 이담엔터테인먼트로 합류했고, 꾸준히 곡을 발매해왔다. 지금은 군복무로 잠시 공백이 생겼지만, 오히려 이 때에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경사를 맞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