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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10

<아노라>, 크리틱스 초이스와 미국 감독조합상 작품상 수상. 연이은 고공행진에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1순위로 등극.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레이스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초반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던 가 밀려났다가 결국 1위를 탈환하게 되었다.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는 사실상 세 개로 좁혀졌다. , , 그리고 이다. 이 가운데 이전까지는 와 가 강세를 이어갔다. 1월 초에 진행된 골든 글로브에서 각각 드라마 부문과 코미디, 뮤지컬 부문에서 수상했기 때문이다. 브루탈리스트는 특히 감독상,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레이스에 변화가 생겼다. 는 이번 아카데미에 무려 13개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이 때문에 다양한 부문의 수상을 노렸다. 하지만 주연 배우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의 과거 SNS 행보가 논란으로 떠올랐고, 그녀의 여우주연상 수상도 사실상 ..

영화소식 2025.02.11

'SNS 막말 논란'에 멕시코 부정적 여론 맞이한 <에밀리아 페레즈>, 아카데미 배당서 연이은 하락세 기록.

는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이 때문에 가장 핫했던 작품이지만,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수상 레이스에 제동이 걸렸다. 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프랑스-멕시코 합작 영화로, 카르텔의 수장이었던 '델 몬테'가 성전환 후 맞이하는 제 2의 삶을 그려냈다.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등 여배우들이 주를 이뤘으며, 범죄와 뮤지컬을 섞어 음악이 영화의 주 테마이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그리고는 호평을 받으며 여우조연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후 미국에서도 적잖은 관심을 받았고, 골든 글로브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포함 4관왕을 달성했다. 이 때문에 골든 글로브에서 와 함께 작품상을 탄 와 더불어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분..

영화소식 2025.02.07

제97회 아카데미 최종 후보 발표. <에밀리아 페레즈>는 13개 부문, <브루탈리스트>와 <위키드>는 10개 부문에 이름 올렸다.

올해 수많은 영화제들이 예정되어있고, 그 중에서도 아카데미는 매년 영화계에서 가장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제 97회 아카데미의 후보작 및 후보 배우들이 모두 발표되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3월 3일(미국시간 기준 3월 2일)에 진행된다. 2회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던 지미 키멜이 본인 쇼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에는 함께하지 않았고,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호스트를 맡게 되었다. 또한 후보 발표가 기존에는 17일로 예정되어있었으나, 로스앤젤레스 산불 사태의 규모가 커지면서 늦춰진 뒤 23일에 진행되었다. 올해 후보들은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BAFTA) 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먼저, 올해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였다. 프랑스의 감독,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소식 2025.01.25

[골든글로브] <에밀리아 페레스>와 <브루탈리스트>, 올해의 주인공 됐다. 영화 부문에서 각각 작품상 포함 4관왕, 3관왕 달성.

흔히 한 해의 영화 시상식은 1월부터 3월까지 몰려있다. 골든글로브를 시작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 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BAFTA), 그리고 대망의 아카데미상(오스카)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그 스타트를 알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의 주인공이 결정되었다. 먼저,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에게 주어졌다. 이와 더불어 브레이디 코벳은 감독상을 수상했고,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  는 헝가리계 유대인 건축가인 '토트'가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고, 미국으로 떠난 뒤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려 215분이라는 러닝타임을 자랑하며, 사이에 15분 인터미션이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베니스 영화제에 공개된 뒤 호평이 이어졌고, 브레이디 코벳 감독은 은사자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영화소식 2025.01.07

대니 보일 감독의 좀비 영화는 계속된다. 23년만에 <28년 후> 통해 컴백, 티저 예고편 공개.

대니 보일 감독의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년 6월, 를 넘어 개봉이 확정되었다. 이와 동시에 티저 예고편까지 공개되었다. 는 2002년, 대니 보일 감독에 의해 제작되었다.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팬지들이 연구 도중 풀려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28일 후 깨어난 '짐'을 중심으로 초토화된 영국의 모습을 그려냈다. 영화 초반, 사람의 흔적 없이 조용한 런던 한복판을 중심으로 한 연출은 아직까지도 최고의 장면으로 거론된다. 영화는 제작비의 10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고, 주인공인 '킬리언 머피'는 이제 탑급 배우로 성장했다.  이후 5년 뒤에는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디요 감독에 의해 가 공개되었다. 세계관을 공유할 뿐, 다른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액션 면에서는 보다 큰 스케일로 호평..

영화소식 2024.12.12

짧은 러닝타임에 높은 손익분기점, '연말 기대작' <하얼빈>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12월에는 한국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을 시작으로 , , 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많은 영화팬들은 의 흥행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은 1909년, 하얼빈 역에서 일어난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총살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 로 흥행에 성공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 좋은 배우들이 여럿 출연한다. 현빈이 안중근을 맡았고,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릴리 프랭키'가 캐스팅되었다. 유명 감독들과 작업한 '홍경표' 촬영감독과 '조영욱' 음악감독도 참여했다.   이 작품은 작년 3월에 촬영이 완료되었지만, 줄곧 개봉일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었다. 최종적으로는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 개봉하며, 일부 영화관에서는 전날인 24일에도 여럿 예매가 오..

영화소식 2024.12.08

제 45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에게. 황정민은 통산 세 번째 남우주연상 수상.

제 45회 청룡영화상도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과 의 선전 속 예상대로 두 작품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을 이어갔다. 신인감독상은 조현철에게 주어졌다. 두 고등학생 소녀간의 우정 이야기를 담아낸 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신인 감독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각본상까지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제작된 은 신인남우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노상현은 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고, 올해에는 '흥수'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 , 에 이어 네 번째로 영화 음악감독을 맡은 프라이머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9년만에 찾아온 후속작, 는 남우조연상과 기술상을 수상했다. 1편 이후 새롭게 합류한 배우, 정해인..

영화소식 2024.11.30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미키 17>, 내년 1월에서 4월로 개봉일 연기. 북미에서 부활절에 맞춰 선보인다.

의 성공 이후,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서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예정되어있던 개봉일보다 세 달 미뤄 개봉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소설, 을 각색하여 제작되었다. 위험한 일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 '미키'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17번째 복제인간이 18번째를 마주하며 만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요 인물인 '미키'는 과 으로 유명했던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으며,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무려 1억 5,000만 달러(약 2,111억 원)의 제작비로 영화를 제작했다. 2013년, 봉준호 감독이 국제적인 스케일로 제작했던 (4,000만 달러(약 563억 원))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

영화소식 2024.11.12

11월 말에 진행될 청룡영화상 후보 발표. 김성수의 <서울의 봄>, 장재현의 <파묘>,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까지.

이번 달 말, 한국의 3대 영화상 가운데 하나인 '청룡영화상'이 진행된다. 그리고 이에 앞서 본격적으로 각 부문의 후보 작품들이 공개되었다.  청룡영화상의 꽃, 최우수작품상에는 다섯 개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류승완 감독이 9년만에 들고 온 후속작 , 초호화 배우진으로 긴장감 있는 역사극을 이끌어낸 , 오컬트 장르 첫 천만영화로 화제가 되었던 ,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 그리고 외국 원작 영화를 한국식으로 각색해 호평을 받은 가 후보에 올랐다.  류승완의 영화 제작사, '외유내강'은 작년에 를 통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과감히 2회 연속 수상까지 노린다. 김성수 감독은 을 통해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 흐름을 이어 청룡영화상까지 도전한다.  감독상에는 류승..

영화소식 2024.11.03

<조커: 폴리 아 되>, 세계적으로 이어진 혹평 속 흥행 실패 유력. 1편 수익의 1/5도 힘들다.

결국 연이은 혹평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가 1편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9년, 는 무려 10억 달러(약 1조 3,600억 원)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DC 코믹스의 빌런, '조커'를 소재로 해 그가 절대적인 악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아냈다. 한국에서도 500만 관객을 넘을 정도로 성과가 좋았고, 평론가들과 관객들이 입모아 호평을 보냈다. 또한 세계적으로 단순히 작품을 넘어 사회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까지 이어져 말그대로 기대 이상의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로 이름을 알리던 토드 필립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연을 맡은 와킨 피닉스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등 남우주연상..

영화소식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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